이번 필리버스터, 어젯밤 선거법 상정 이후 시작
이인영 "한국당 회의 방해, 사법 처리 검토할 것"
심재철 "문희상, 고발·직무정지 가처분 나설 것"
어젯밤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내일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법안에 대한 표결은 모레인 26일 진행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지금도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담아 세 번째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부터 시작해 현재 다섯 가까이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어젯밤 국회 본회의에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반대 의견의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첫 순서였고, 찬성 의견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두 번째였는데요.
두 의원의 말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자유한국당 의원 : 거의 다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게임의 룰에 관한 것은 다 고쳐서(합의해서) 했습니다. 내년 선거 결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다수 당이 만약 자유한국당이 다수당이 돼서 (선거법을) 바꾸면 여러분들 그대로 승복하시겠습니까.]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합의되지 않은 모든 법안은 처리될 수 없다. 이렇다면 민주주의가 작동이 되겠습니까. 과연 이것이 우리가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맞습니까. 아니죠.]
지금 토론을 하고 있는 권성동 의원 이후에도 민주당 최인호,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등 10여 명의 의원이 토론을 신청했습니다.
선거법 통과를 막겠다는 한국당과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밝히게 둘 수 없다는 민주당이 본회의장 필리버스터에서도 맞붙은 모양새입니다.
여야는 어제 선거법 개정안 상정 자체를 두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한치 물러섬 없이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젯밤 합리적인 의사 진행을 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한국당 의원들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인신 공격을 퍼부었다며 수치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이 또다시 회의 진행을 방해한다면 국회 법에 따른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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