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주말 사이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일산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기자]
공사장 한쪽으로 땅이 풀썩 내려앉았습니다.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여의도동의 한 지하보도 공사현장에서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54살 A씨가 3ｍ 아래로 추락해 흙과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푹 꺼진 도로.

가장자리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아스팔트는 산산조각이 나 커다란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사고 당시, 지나가던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기도 일산 백석동.

지난해 12월 온수 배관 파열로 인명 피해가 났고, 재작년에는 인근에서 도로 침하가 잇따랐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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