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 자리한 대구시청이 달서구 두류정수장 터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과 토론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입지를 정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가 4개 구·군의 치열한 경합 끝에 달서구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됐습니다.
달서구는 7개 평가항목 가운데 토지 적합성과 경제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태일 /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 : 대구광역시 신청사 예정지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이번 대구시 신청사 입지 결정에는 전국 최초로 공론화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시민참여단 250명이 2박 3일 동안 현장 답사는 물론 학습과 토론 등을 통해 밀도 있는 숙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여기에 전문가가 제시한 항목별 가중치와 과열 유치전에 따른 감점 결과 등도 반영했습니다.
[손지우 / 시민참여단 최연소 참가자 :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구의 여러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위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말에 굉장히 부합하는 2박 3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04년 신청사 건립 계획을 세운 이후 15년 만에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2년 착공해 3년 뒤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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