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은 2019년…즐길만한 성탄절·송년 축제는?

연합뉴스TV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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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은 2019년…즐길만한 성탄절·송년 축제는?

[앵커]

이제 올해도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죠.

송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와 겨울 축제 행사가 열리는데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 속 축제도 즐기며 연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의 막바지에 접어든 12월 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제는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히는 서울역 앞 공중보행로 '서울로 7017'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29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이 기간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의 터널' 특별 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거리극과 공연, 전시회가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됩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지난달 대형 트리가 설치된 데 이어 올해 마지막 주말까지 '대한민국 성탄 축제'가 열립니다.

또 이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예술가들의 거리 공연, 시민노래방이 진행됩니다.

광장 북쪽에선 지난 20일 개장한 은빛 스케이트장에서 추운 겨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돈의문박물관'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박물관 마당에선 달 조명, 대형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이용한 골목과 담벼락 곳곳에서는 추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송년을 맞아선 신년 토정비결을 보고 새해 준비하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로 새해 각오 쓰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모형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외벽에서 감상하는 화려한 색상의 '라이트 쇼', 덕수궁 돌담길의 LED 전구 '반딧불 쇼', 국내 최대 헌책방 '서울책보고'의 초대형 헌책 트리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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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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