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윤종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송병기 수첩이 선거 개입 논란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서 관련 내용을 거듭 폭로를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윤종군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이 선거 개입으로 번졌고 여기에 거래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종군]
현재 보도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과 송철호 현 시장과의 특수한 관계에 있는 사람의 당선을 위해서 청와대 참모들이 움직인 것으로 이렇게 해석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 보기에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인데 그런데 저도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이나 임동호 전 최고위원하고는 민주당에서 원외 지역위원장도 같이했어요. 어느 정도 가깝게 지냈었는데 평소에 임종석, 임동호 거론되는 한병도. 이런 분들의 친분 관계가 굉장히 오래된 사이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친분이 없는 청와대 인사가 나서서 어떤 자리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그게 불출마 조건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3인 내지 지금 한국당에서 고발한 8인. 이런 관계를 봤을 때는 오래전부터 개인의 진로 문제라든가 정치적인 결정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소통하고 상의하는 그런 관계들이거든요. 그리고 임동호 전 최고위원도 일관되게 불출마 조건으로 이야기되는 건 아니었다라고 그 부분만큼은 진술이 바뀌거나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증거나 이런 것들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불출마 조건으로 회유하고 압박하고 이렇게까지 나가는 것은 그 사람들의 관계를 봤을 때는 너무 과한 해석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 전 최고위원도 친한 친구라고 표현을 하지 않았습니까? 친구끼리 편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런 주장인데요. 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현종]
그런데 이게 일반적인 관계. 야당일 때는 굉장히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분들이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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