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 1박 2일 '크리스마스 외교전'...비핵화 진전에 관심 / YTN

YTN news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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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사드 보복 ’한한령’ 해제 논의 관심
24일 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비중있게 논의될 듯


다음 주 크리스마스 직전 한중일 3국 정상들이 중국에서 연쇄적으로 만납니다.

북한이 정한 비핵화 대화의 연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치열한 한중일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3일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한반도 비핵화, 한중 협력 증진을 논의합니다.

같은 날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와 만나 만찬을 하면서 경제와 환경 분야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눕니다.

2016년 사드 배치로 시작된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인 '한한령' 해제도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이튿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립니다.

3국 협력 발전 방향은 물론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주제로 회의를 엽니다.

회의 결과를 3국 정상이 함께 발표한 뒤 환영 오찬이 이어집니다.

특히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과 일본 양국의 건설적인 기여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오찬 이후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엽니다.

한일 정상은 지난달 태국에서 '11분 환담'을 나누긴 했지만, 정식 회담을 여는 건 1년 3개월 만입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8번째 열리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3국 협력 체제 출범 20주 년이라는 의미도 갖습니다.

북한이 설정한 이른바 '연말 시한'도 임박한 상황이어서 크리스마스 직전 3국 정상의 만남에 더 큰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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