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1박 2일 방중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별도로 갖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설명 듣겠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먼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2.23(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어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에 대해 정상 차원의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청두에서 양자 회담과 만찬 일정을 갖고, 한중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12.24(화) 오후 청두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4 태국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 간 환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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