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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31%"…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될까?

연합뉴스TV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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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31%"…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될까?

[앵커]

성탄절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성탄절에는 과연 눈이 내릴까요?

김재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채워진 거리.

반짝이는 장식으로 단장한 트리 앞은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크리스마스.

여기에 하얀 눈까지 내리면 기쁨은 두 배가 됩니다.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성탄절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12차례.

10년에 3번 꼴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 해는 4년 전인 2015년으로 자정을 앞두고 눈발이 날렸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될까.

아쉽지만 올해도 대부분 지방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기는 어렵겠습니다.

성탄절에 한반도 쪽으로 먹구름은 다가올 것으로 보이지만, 올 겨울 포근한 날씨가 문제입니다.

눈이 내리려면 기온이 영상 4도 이하로 떨어져야 하는데, 한반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눈 보다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탄절은 영상의 기온을 보여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일부 영동 지방은 크리스마스 오후부터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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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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