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회의장 출신 총리 후보…정세균 청문 사무실 첫 출근

연합뉴스TV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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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국회의장 출신 총리 후보…정세균 청문 사무실 첫 출근


오늘의 정치권 이슈를 박상혁 변호사,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선 경우들을 보면, 국회의장이 되면 탈당하고, 의원 임기를 마치면 정계를 떠났습니다. 대통령 역시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 는 첨언을 한 것을 보면, 이 부분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는데요. 이런 지적을 극복할 만한 총리 카드라고 보십니까?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발돋움한 이낙연 총리가 서울 종로 출마를 결정하고, 또한 만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종로에 출마한다면, 대선 전초전이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낙연 총리가 한편으론 시원섭섭하면서, 부담도 클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야 정치인 이낙연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당으로 돌아간 후 이낙연 총리의 정치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는 '총리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대선 후보군으로 꼽혀 왔는데요. 총리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 오히려 정세균 후보자와 대선 후보 경쟁을 펼치게 되지는 않을까요?

대한민국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는 갑자기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정세균 의원이 3선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뛰었다고 했는데요. 종로는 상징적인 의미도 큰 곳이라, 정치인으로 돌아온 이낙연 총리와 자리바꿈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정세균 후보자는 오늘 산업통상부 장관을 지냈을 때를 아침 출근길에 염두하면서 14년 만에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국회 정국과 맞물려서 과연 청문회 정국을 유연하게 통과할 수 있을까도 상당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후속 개각도 궁금해집니다. 개각 명단에 오르내렸던 현역 의원 출신 장관들은 어떻게 될까요? 거기다 청와대 개편도 관심사입니다. 청와대로선 후기 국정운영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 총선 역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후속 개각의 최대 난제는 국회 청문회겠지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청문회 진행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거기다 장관직 공백이 발생하는 건 청와대로서도 부담스러울 텐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대표, 과거 검사 시절이나 총리 시절 엄격한 법 집행을 강조했었고요. 민주노총이 국회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할 때도 한국당에선 법치의 담장을 무너뜨리지 말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황교안 대표, 정말 달라진 모습인데요? "이렇게 힘없는 야당 의원 생활을 할 거냐" 소리를 높였다고 하는데요?

한국당 내에선 황교안 대표가 '군기잡기' 에 나섰다는 말도 나옵니다. 의원들의 투쟁 참여가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했다고 하는데요. 한국당 내부에선 오히려 이런 투쟁이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확보'에 도움이 안 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오전, '4+1'협의체 가운데 민주당을 제외한 야 3당과 대안신당이 선거법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21대 총선에 한해 연동형 배분 상한, 30석 캡을 씌우는 방안이죠. 그리고 석패율제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그동안 석패율제를 반대해오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이 오늘 의총에서 이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선거법 개정안 '4+1' 합의가 이뤄진다면, 다음 한국당의 전략은 뭘까요? 선거법 통과까지 남은 과정 전망해 주시겠습니까?

청와대로 잠시 무대를 옮겨보겠습니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 지명 이튿날인 오늘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입장을 내지 않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하필 오늘 압수수색이 이뤄진 상황,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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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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