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토종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한돌과 은퇴대국을 펼칩니다.
이세돌 9단, 지난 2016년 세기의 대국으로 불린 알파고와 대결에서 4대 1로 패배한 이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세돌 / 프로바둑 기사 9단 : 이렇게 심한 압박감, 부담감을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그걸 이겨내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의 패배는 이세돌이 패배한 거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인간이 진 것이 아니라, 이세돌이 진 것이라는 말은 명언으로 남았고, 당시 3연패 후 4번째 대결에서 AI의 허점을 짚은 수는 지금까지도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세돌 9단은 승리를 거뒀고, 알파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인간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세돌 / 프로바둑 기사 9단 (tbs 김어준 뉴스 공장 中) : 마땅한 상대를 정하기도 어려워서요. 어떤 분을 특정하기도 좀 그래서요. 인공지능으로 지든 이기든, 사실 이기긴 쉽지 않을 거예요. 아무리 접바둑이라고 해도….]
이세돌 9단, 은퇴대국으로 토종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인 한돌과 승부에 나섭니다.
한돌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어서, 앞서 진행된 국내 정상급 바둑기사 5명과의 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하는데요, 오늘부터 21일까지 이어질 마지막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보일 마지막 신의 한수는 무엇일까요.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sn/0107_2019121805454925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