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바람 불며 기온 뚝…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

연합뉴스TV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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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바람 불며 기온 뚝…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

[앵커]

오늘까지는 날이 비교적 온화했습니다마는 밤새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집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지금도 비가 오는 지역이 있나요?

[캐스터]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지금 충청 남부와 남부 내륙은 오늘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잔뜩 흐린 하늘이 아쉽기는 해도 추위는 덜했죠.

한낮에 서울이 9.9도, 포항은 무려 2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5도에서 많게는 10도나 웃돌며 온화했는데요.

점차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부터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앵커]

그럼 기온이 얼마나 떨어지는 겁니까?

[캐스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8.1도에서 출발했는데요.

내일은 영하 3도를 보이면서 오늘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겠고요.

주말로 갈수록 추워지면서 토요일에는 영하 5도 선 보이겠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의 경우 아침에는 영하 3.6도, 낮에는 3.7도 선이어서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는 거긴 한데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거라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길이 많이 미끄럽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산간도로나 교량, 터널 입출구에 길이 언 곳들이 많을 수 있으니까요.

안전하게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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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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