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주력인 40대 고용부진이 계속되는 것은 매우 아픈 부분이라면서 40대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그동안 정부가 청년과 노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용지원을 한 것처럼 40대 고용대책을 별도의 주요한 정책영역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40대의 경제·사회적 처지를 충분히 살피고 다각도에서 맞춤형 고용지원정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세 개이던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열 한개로 크게 늘었고, 올해에만 다섯 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해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면서 혁신성장 분야의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취업자수가 4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하고 고용율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청년고용율과 실업율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가계소득과 분배 측면에서는 지난 3분기 가장 저소득층인 1분위 계층의 소득증가 폭이 확대되는 등 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하게 살펴서 이런 변화를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인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30대 아버지와 12살 아들이 먹을 것을 훔치다 붙잡힌 이른바 '장발장 부자'의 사연을 언급하고 시민들의 온정이 우리 사회가 희망 있는 사회라는 것 보여줬다며 복지제도를 통해 제도적으로 도울 길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피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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