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물이 있을지 없을지 또 있다면 어떤 선물이 될지. 북미 비핵화 협상의 핵심인물인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앞서 북한을 향해서 빨리 만나자며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연말을 앞두고 얼어붙은 북미 관계에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지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을 향한 언급 잠시 뒤에 짚어보기로 하고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비건 대표 만나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를 했습니다. 두 사람 만남 자체가 의미가 있는 거죠?
[기자]
만남 자체 의미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연말 시한이라고 하는 이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얘기죠.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 협상과 관련해서 진전이 안 되고 있고 부정적인 전망이 굉장히 많죠.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에서 그걸 책임지는 비건 대표를 대통령이 격려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데 그것 말고 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비건 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이 됐고 지금 상원 인준 절차가 진행이 돼서 곧 부장관이 됩니다. 그러니까 비건 대표가 어떻게 보면 승진을 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승진에 대해서 축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그런 차원의 특별한 행사였다 이렇게 또 의미를 부여할 수가 있는데 비건 대표가 사실 지난해 9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접견을 했습니다.
그러다직급상 대통령이 차관보급에 대한 접견은 거의 안 합니다. 지난해 9월 했던 것은 그때 막 비건 대표가 특별대표가 됐기 때문입니다. 막 돼서 한국에 처음 왔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특별히 접견을 해 준 것이고 이번에는 그 반대가 되겠습니다.
특별대표 겸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앞으로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이랑 떨어져야 됩니다, 비건 대표가. 그런 차원이지만 부장관으로서 또 영향을 많이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 그런 계기의 문재인 대통령이 부탁을 한 번 더 하는 그런 형식이 되겠습니다.
오늘 앞서 비건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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