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농산물·에너지 구매 등 1단계 합의"
15일 부과 예정 천6백억 달러 제품 관세 철회
2천5백억 달러 규모 기존 제품 25% 관세는 유지
트럼프 "즉각 2단계 합의 위한 협상 시작할 것"
중국 정부도 ’9개 장 합의문’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 매우 큰 1단계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협상에 참여한 차관급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확인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외신들을 통해서 하루 전부터 소식이 전해지기는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셈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트윗을 통해 중국은 많은 구조적 변화와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에 대한 구매를 약속했다면서 1단계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중국산 제품 천6백억 달러에 대한 관세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천5백억 달러 규모의 기존 중국제품에 대해 부과하던 25%의 관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머지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7.5% 관세율의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천2백억 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 제품에 대해 부과해오던 15%의 관세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멋진 합의라면서 2020년 선거를 기다리기보다 즉각 2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도 1단계 합의를 확인했습니다.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중국의 실질적인 추가 구매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식재산권과 기술 이전 강요, 농업, 금융서비스, 통화와 환율 등의 분야에서 중국의 경제·무역 체제의 구조적인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합의는 강력한 분쟁 해결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도 차관급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1단계 합의를 확인했죠?
[기자]
중국 정부는 합의문이 지식재산권과 기술 이전 등 9개 장을 포함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단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가중 관세를 취소함으로써 높은 상태에서 낮아지는 쪽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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