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에 반발하며 도발 강행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경고하면서도 유연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두 가지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미 협상 전망 취재기자와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겁니까?
[기자]
먼저 최근 북한의 행태를 보면 고위급이 총출동한 양상입니다.
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릴레이 성명을 내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연말 시한을 강조하면서 존엄 모독에 대한 대미 경고 메생각지를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서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 무기 시험을 계속 이어온 데 이어서 최근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장인 동창리에서도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이런 북한의 행태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이 2년 만에 소집한 안보리 회의에 대해서 북한이 어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냈는데 자위적인 조치를 걸고 나선 건 도발이다, 묵과하지 않을 거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안보리 소집은 북한이 어떤 길을 택할지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며 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기도 했습니다.
도발 시 미국의 명절을 노리는 행태를 볼 때 크리스마스 직전에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 수위는 높아지고 있고 크리스마스까지는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대화의 여지는 남아 있는 겁니까?
[기자]
안보리 미국 대사의 메시지를 보면 미국은 경고와 함께 대화의 메시지를 분명히 보내고 있습니다.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UN 결의 위반이라고 하면서도 유연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일단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자명하다"고 해 대화에 큰 기대를 않는 듯 때마침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모레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3일 정도 머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기간 동안 북측과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스티븐 비건 대표는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에 우리나라를 찾는 건데요. 당시 방한 때도 북한에 대화의 손짓을 보냈는데 그때는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반발의 강도를 보면 북한이 과연 대화에 나올까, 이런 의문도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북한이 호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동안 북한의 입장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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