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4+1의 예산 날치기"…규탄대회 열어 반발
황교안 "목숨 걸고 할 수 있는 저지 다할 것"
긴급현안 회의 열어 논의…본회의장 농성도 계속
어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는 임시국회가 시작됐는데 여야의 대치 국면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밤샘 농성에 이어 규탄대회를 열어 강력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본회의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어제 본회의의 후폭풍이 오늘까지도 거센 것 같군요.
[기자]
4+1 협의체가 합의한 예산안이 어제 통과되면서 허를 찔린 한국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 처리가 법적 권한이 없는 날치기라는 겁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하고, 오늘 이른 아침부터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규탄대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목숨을 걸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다며,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종언을 고하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정말 목숨을 걸고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에는 의원총회도 열어서 지도부가 논의한 향후 대응 방안을 추인할 계획입니다.
정국이 풀리기가 쉽지가 않겠군요.
오늘부터 임시회가 소집되지 않았습니까.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정기국회를 끝으로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이지만 이곳 국회엔 냉랭한 분위기만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그리고 예산 부수 법안을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 처리가 이번 임시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그간 당리당략으로 약속을 여러 번 어기고 발목잡기 했다며, 그 추태가 더 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법안의 수정안을 마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원안의 원칙과 정신이 중요하다며 절대 개혁대상인 검찰 로비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제1야당과 합의하지 않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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