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에 있는 한 공장에서 오늘 오전 큰불이 나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8일 새벽 5시쯤 뉴델리 북부의 재래시장인 사다르 바자르에 있는 한 가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ANI통신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화재로 공장 안에서 잠자던 근로자 등 4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국은 30여 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불길을 완전히 잡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 현장은 좁은 길가에 작은 공장들이 밀집한 곳으로 불이 공장에 잔뜩 쌓인 가방 재료에 옮겨붙으면서 크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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