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응해 현지 시각 4일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지역 6개국 유엔대사는 안보리 회의 직후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럽 6개국 유엔대사는 성명에서 지난달 28일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도발적인 행위들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난 5월 이후로 모두 13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핵 프로그램 활용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안보와 안정을 훼손하고, 만장일치로 채택된 안보리 결의에도 명백하게 위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지역 이사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수차례 안보리 회의를 주도하고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미국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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