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의 한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매몰 됐다가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승객과 선장 등 11명을 태운 낚싯배가 좌초돼 인근 어선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건설현장 붕괴로 2명 매몰 됐다 구조
회색 콘크리트 지붕이 한쪽으로 힘없이 내려앉았습니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에 콘크리트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 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필사적인 구조 활동 끝에 사고 3시간 만에 두 명 모두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명 모두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의식이 있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 낚싯배 전복…승선원 11명 모두 구조
바다 위, 낚싯배 한 척이 크게 기운 상태로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해경 함정이 가까이 다가서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선원 한 명이 겨우 바다로 뛰어듭니다.
경남 거제시 부여도 남서쪽 3백여m 해상에서 승객과 선장 등 11명을 태운 낚싯배가 좌초했습니다.
다행히 11명 모두 인근 어선과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암초가 많은 곳을 지나다 좌초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갯바위에 어선 좌초…음주 운항 선장 적발
충남 태안군 부억도 인근에서는 9톤급 안강망 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50대 선장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44%로 확인돼 음주 운항 현행범으로 입건됐습니다.
YTN 김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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