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역대 최저 행진...2년 연속 '1명 미만' 유력 / YTN

YTN news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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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시점 ’2028년’으로 수정…3년 앞당겨져
합계출산율 0.98명 ’충격’에 인구 추계 재산정
월별 출생아 42개월째 최소…올해 30만 붕괴 우려


지난해 우리나라는 여성이 평생 자식을 한 명도 채 낳지 않는 나라가 됐죠.

올해 역시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서 2년 연속 1명 미만의 합계출산율 기록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통계청은 우리나라 인구가 정점을 찍고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을 9년 뒤인 오는 2028년으로 수정했습니다.

이전의 전망치에서 3년이나 앞당긴 겁니다.

지난해,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아이의 수인 '합계출산율'이 한 명도 안 되는 0.98명으로 급감하면서 긴급히 예측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역시 출산율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을 집계했더니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8명 줄어든 0.88명으로 나왔습니다.

1명대가 무너진 것을 넘어 0.9명 선도 깨졌습니다.

[김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분기별 합계출산율을 보면 1분기에는 1.01명으로 1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계속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2분기에는 0.91명, 3분기에는 0.88명으로….]

출산율은 연말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올해 전체 합계출산율은 2년째 1명을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해보다도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현재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최저기준인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인구감소에 가속도를 붙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42개월째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년 동안의 출생아 수가 지난 2017년에 40만 명이 무너진 지 2년 만에 30만 명에도 못 미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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