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엿새째...월요일 출근길 불편 불가피 / YTN

YTN news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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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부터 마라톤 협상 계속
파업 엿새째, 출근길 불편 불가피
KTX 운행률 평시 대비 70% 정도 유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사는 밤샘 협상을 이어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월요일인 오늘도 시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철도 노사의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철도노조와 사측이 어제 오후 4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 엿새째인 오늘도 출근길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코레일은 KTX 운행률을 평시 대비 70% 정도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82%, 새마을호 59%, 무궁화호 63%입니다.

가장 타격이 심한 게 화물열차인데 평시 대비 운행률이 31%에 불과합니다.

파업이 계속되면 철도를 이용해 물류를 옮기는 석탄과 시멘트 제조 업체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또, 출퇴근길 혼잡을 우려해 출근길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을 92%, 퇴근길은 84%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철도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사는 4조 2교대의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600명 충원, 임금 4% 인상, KTX와 SRT 통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가 이 시간 이후에 극적인 타협을 이룬다고 해도 당장 운행을 정상화하기는 어려워 오늘 출근길 불편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오늘부터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철도노조가 특별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집회도 예정하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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