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연동형 비례제 처리 촉구…민주당 압박
"양당 체제가 문제…다당제 실현이 유일한 해법"
민주당 "협상 안 나서면 한국당 제외할 것" 압박
패스트트랙 법안 핵심 가운데 하나인 선거법 개정안 부의가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한국당을 뺀 야 3당이 민주당을 더 바짝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계속 버티기로 나선다면 한국당을 빼고 처리할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에 앞장섰던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 대표들이 함께 거리로 나왔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섭니다.
초점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맞춰졌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 이제 1당, 2당이 정치를 갈라 먹고 갈라 먹으면서 정치를 망치고, 경제 망치고 민생 망치는 이런 정치 하지 말고 제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해서 의석수 좀 늘리고….]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민주당이 분명히 해야 합니다. 12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 지금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지금 이렇게 좌고우면하고 흔들리면 하겠다는 겁니까 말겠다는 겁니까?]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 지금 집권 여당이 장애물입니다. 지금 집권 여당, 대통령과 집권 여당 지도부는 공수처는 10번을 외쳐도 선거제는 입도 뻥긋하지 않습니다.]
한국 정치 문제의 근원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끄는 양당 체제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다당제 실현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에 더이상 한국당 핑계를 대지 말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한국당을 향해 협상에 적극 나서라는 입장입니다.
지소미아 연장 결정 이후 선거제 개정 논의 무효를 앞세운 황교안 대표의 단식 중단부터 요구했습니다.
이미 밝힌 대로 한국당을 아예 뺄 수 있다고 계속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패스트 트랙 법안 가운데 가장 빠른 오는 27일에 자동 부의 됩니다.
한국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한국당을 뺀 다른 야3당과 논의를 이어갈지, 민주당 선택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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