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철도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결의대회를 여는 등 1박 2일 집중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 서울본부 조합원들은 오늘 오후부터 국회 앞과 청와대 인근에 모여 '4조 2교대'제 도입과 KTX와 SRT 통합 등을 요구했습니다.
조합원들은 지난해 노사 합의에 따라 인력 충원 등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면서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취지로 민주당 당사까지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파업 대체 인력으로 군 병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 파업에 군 인력을 투입한 것은 노동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국방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나아가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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