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협상은 국민의 뜻…동맹 더 튼튼해질 것"
"한미동맹 가치 환산 어려워…합리적 타결돼야"
가드너 등 美 여야 의원 면담…방위비 우려 전달
여야 원내 대표단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방문 첫날, 미국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김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20일 오전 워싱턴에 도착한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공정한 분담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 대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은 국민의 뜻이라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동맹 관계가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서 상호 존중과 또 호혜의 정신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
오신환 원내 대표 역시 한미동맹의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합리적인 협상 타결이 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한미동맹 관계가 하루 이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그것을 비용적 계산으로 한미의 동맹관계들을 계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단은 첫날 일정으로 미국 하원의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원내총무와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주한 미군 감축 이야기까지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반응은) 주한미군 철수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고 주한 미군은 한미 동맹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이 발전돼야 한다는 것을….]
대표단은 이튿날에는 부장관으로 내정된 비건 대북 특별대표를 비롯한 국무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방위비 분담금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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