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 부시장 자택과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19일) 오전부터 유 부시장의 자택, 부산시 경제부시장실과 관사, 서울 여의도의 한 자산운용사 사무실 등 5곳에서 진행한 압수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7년 업체 관계자들에게 차량 등 각종 편의와 자녀 유학비 등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았지만, 징계를 받지 않고 사직한 뒤 부산시 경제부시장직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이 이를 무마했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 부시장은 지난달 30일, 검찰이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자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사표가 수리되진 않았습니다.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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