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오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에 최고 80밀리미터의 가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나들이하기 좋았는데, 오늘은 비 소식이 있네요?

[캐스터]
네, 오늘은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종일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하늘 보시면 곧 비가 쏟아질 듯이 흐린데요.

자세한 비 시점 살펴볼까요?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아침 9시에서 낮 12시 사이 대부분 지방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 종일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내일 아침 9시를 전후로 그치겠습니다.

가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오겠는데요.

서울 등 중서부와 제주 산간에 최고 80밀리미터, 전북과 경북 북부, 제주도에도 2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낮부터는 돌풍과 벼락, 강풍까지 겹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서요.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데다 바람도 다소 불 것으로 보여 낮에도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바람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하겠고요.

대전과 대구 14도, 부산 20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추워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집니다.

자세한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비가 그친 내일은 아침과 낮 기온이 차이가 없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5도인데, 낮 기온도 5도에 머물겠는데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며 추워지겠고요. 화요일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살펴보면요.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치고 난 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비교적 온화한 서해 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가 만들어지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경기 남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면역력 떨어지기 쉬울 것 같은데요. 독감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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