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국민이 뽑는다더니...윗선 향하는 '프듀 조작' 수사 / YTN

YTN news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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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CJ 윗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건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건지 정리를 해 보죠.

[염건웅]
지금 사실 조사 단계 이전에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문자투표에 조작 의혹이 있다라는 내용이 나왔었고요. 거기에 대한 국민 청원도 들어갔었고 그러다 보니까 경찰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이 내용을.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투표에 조작이 발생했다. 그래서 소위 말해서 피디픽이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피디가 결정한 멤버를 결국은 이미 선정을 해놓고서 나중에 그 멤버로 조각한 것이다라는 내용이 드러나고 있다라는 건데. 지금 조작 내용을 보면 7월 19일에 프로듀스X 파이널 생방송에서 데뷔 멤버 11명을 결정했는데 그다음 날 20일날 투표 결과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요. 또 26일에는 CJ E&M에서 경찰에 제작진 수사를 의뢰하고 10월 2일에 일부 연습생에 대해서 경찰이 순위조작 정황을 포착했던 내용에서 결국은 11월 5일날 담당 PD였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PC가 구속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논란 일지를 살펴보면 CJ ENM 측에서 제작 PD와 기획사를 고발을 했는데요. 그렇게 해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두 사람이 결국 구속이 됐습니다. 영장심사를 받으러 나가면서 안 모 PD가 했던 얘기를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안 모 씨 / '프로듀스X 101' 연출 PD : (투표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특정 소속사에 혜택 준 혐의 받고 계신 데 인정하십니까?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영장 심사를 받으러 가는 PD의 모습을 봤는데요. 저 모습을 보고, 결국은 구속이 두 사람이 됐습니다마는 이 프로그램이 상당히 인기가 있었고 시청자들 투표로 해서 아이돌 그룹을 키운다는 그런 참여하는 것 때문에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배신감을 많이 느꼈어요.

[김광삼]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색이 팬이나 아니면 시청자에게 실력의 우열을 판단하게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장 공정성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만약에 이게 정말 공정하게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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