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자유를 제약하는 장벽이 높고 두껍더라도 결국 뚫린다는 가르침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9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1월 9일은 나치 정권이 600만 명의 유대인 학살을 본격화한 날이라며 이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럽은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관용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자유는 당연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는 것은 화해와 통합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옛 동독 출신인 메르켈 총리는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국 정상과 독일 주요인사들과 함께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려다 동독 경비병의 총격에 숨진 동독 시민들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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