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상당 수준 이루었다며, 이제는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인권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반부패 정책과 관련해 법무부는 '전관 특혜 근절 TF팀'을 꾸리고, 선임계 없이 변론하는 '몰래 변론' 처벌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합니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국세청 등과 함께 입시 컨설팅 학원 특별 단속에 나서고, 인사혁신처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강화합니다.

■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가족 간 윤리를 깨뜨려 중형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과 단계적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는 중국 외교부 발표를 백악관이 전면 부인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담당 국장은 언론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조건으로 관세 철회에 합의한 적이 없고, 이런 합의를 할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홍콩에서 시위 도중 건물 3층에서 떨어져 뇌사에 빠진 대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홍콩 시위 발발 이후 첫 공식 사망자인데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반발이 더 커지면서 시위가 격렬해질 전망입니다.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맞아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올가을 첫 얼음이 얼었고, 충청·영남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는 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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