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오는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반고의 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발표 내용을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등학교가 일류와 이류로 서열화돼 사교육비 부담과 위화감 조성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오는 2025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는 배경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약 4%를 차지하는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등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선점하고 비싼 학비와 교육비가 소요되다 보니 현재 고등학교는 사실상 일류-이류로 서열화되고….]
일반고로 전환되기 이전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입학한 학생의 신분은 졸업 때까지 유지되고 학교 명칭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은 그대로 운영됩니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고 49곳의 모집 특례도 없애고,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현행대로 가되 선발 방식은 개선할 계획입니다.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는 대신 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해 교육 불평등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부총리가 단장을 맡는 가칭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을 운영하고 모든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여건을 조성한 뒤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025년 고교학점제의 본격 시행을 위해 교육과정의 개정뿐만 아니라 대입제도 개편 논의도 교육부는 착수하겠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주·세종시 교육감이 참석해 정부의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에 힘을 보탰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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