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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동 신사수마을회 주민들이 복지회관 매각대금 나눠먹기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CBS노컷뉴스가 지난 10월 18일 의혹을 제기한 지 20여일 만이다. 제주경마 마을회관이나 어촌계 공공재산 사유화 논란에 제주경마 불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
8일 제주시 도두동 신사수마을회 회장과 임원 등에 따르면 마을 복지회관 매각대금 20억원은 지난해 5월 10일과 13일 두 차례 걸쳐 전 마을회장 김모(50)씨 명의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됐다.
건물 매각 당시 관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한 제주경마 현 마을회장 고모씨의 누나와 형에게도 각각 1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 주민들, 나눠 먹기 의혹 왜 부인했나?
마을회 임원들과 주민들은 계속된 취재에 결국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10억원을 당시 원주민 회원 제주경마 10가구에 분배를 한 것"이라며 "수 십 년 동안 고통 받은 부분에 대해서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제주경마 분배를 했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이주한 주민들에게 제주경마 매각대금을 분배하는 건 마을회 차원에서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들어온 이주민에게 매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