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V [노브레이크 토크]가 세 번째로 만난 손님은 대변인만 8번, 당내 실력파, 입담으로 유명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다. 586세대 대표주자인 우 의원은 “586세대의 ‘그룹정치’는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열정적인 초선의원들을 보면 기대가 크다”며 진한 애정 표현과 함께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별활동비, 나경원 의원, 이언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에 대해서도 시원하고 솔직하게 답했다. 우 의원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 등록금을 빌리러 다닌 사연, 연세대 국문과 재학시절 문학상을 두 번이나 탄 이야기, 동기 공지영 작가와의 에피소드 등 정치 외적인 이야기들도 거침없이 털어놓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더 큰 직분을 맡아서 봉사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정치적 포부도 스스럼없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