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매서운 강추위 속에 국민주권 회복을 위해 광장에서 촛불을 밝힌 대한민국 국민이 독일의 유서 깊은 에버트 재단이 수여하는 2017년 인권상을 받았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인권 증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인권상을 주는 에버트 재단이 특정 국가 국민을 수상자로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트 재단은 "대한민국 국민의 촛불집회가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가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전 세계 시민에게 각인시켰다"고 밝혔다.
공식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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