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Turn one's back on - 배신하다"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자기 소개서'를 쓸 때 거짓말로 과장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미국 지역 매체 '더 테네시언'은 자기 소개서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피자주문"이라는 '솔직한' 글을 쓴 여고생에게 명문 예일대의 합격통지서가 날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테네시 주에 사는 캐롤리나 윌리엄스는 예일대 입학원서에서 '당신이 가장 하기 좋아하는 일을 200단어의 짧은 글로 쓰라'는 에세이 문제를 받고 주저 없이 '피자 주문하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윌리엄스는
"솔직히 머릿속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을 써야 한다고 봤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에세이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 대문에서 따뜻한 피자 상자를 받아드는 걸 좋아한다. 8개 조각으로
이뤄진 피자에서 나는 독립심, 위로, 즐거움을 느낀다"고 썼습니다.
이 글을 읽은 예일대 입학사정관은 "피자를 사랑하는 동지로서, 귀하의 글을 읽고 크게 웃은 후 나 또한 피자를 주문했다"고 응답하며 그녀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예일대 대신 장학금을 주는 알라바마의 다른 대학으로 진학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반전이죠? 한마디로 예일대를 배신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표현은 "배신하다- Turn one's back on"를 준비했습니다. '누구누구의 등을 돌리다'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배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응용을 하면
"배신하지마 - Don't turn your back on me", "그 사람이 나를 배신했어 - He turned his back on me"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