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mend fences - 서로 화해하다"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과 국경지대에 설치한 초대형 국기가 강한 바람에 여러 차례 떨어져 날아가면서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서북부 지역 파키스탄 국경에 있는 국경검문소 인근에 110m 높이의 초대형 깃대를 설치하고 인도 국기를 게양했습니다. 파키스탄을 도발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국기의 이름도 '인도의 힘'이라고 지었습니다. 인도 정부는 초대형 깃대 설치와 국기 제작을 위해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을 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기가 워낙 높은 곳에 게양돼있다 보니 강풍을 못 이겨내고 여러 번 떨어져 날아간 것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이 국기는 새로 만드는데 약 260만 원이라고 합니다.
한편 파키스탄 측은 국기 없이 앙상한 모습을 드러낸 깃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인도 정부의 '깃발 도발'을 조롱했습니다.
이제 인도정부와 파키스탄 정부에게 그만 싸우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싸운 후에 서로 화해하다'라는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mend fences".
'mend'가 '수리하다'란 동사거든요. 이웃끼리 싸우면 펜스가 무너질 거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 서로 펜스를 고치자', '결국 화해하자'라는 의미가 됩니다. "Let's mend fences"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