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과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찾아낸 모든 정황들은 딱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며 “그것은 외력이다. 잠수함 충돌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도 VTS 레이더에 나타난 주황색 물체가 컨테이너 뭉치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지만 자로는 "물리적으로 봤을 때 컨테이너일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자로는 "세월호가 우회전을 시작한 직후에 컨테이너가 떨어지지 않으면 (레이더 영상에 찍힌) 그 지점에 있을 수가 없다"며 "문제는 그 시점에 컨테이너가 떨어지기에는 세월호가 충분히 기울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자로는 "괴물체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데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가 됐는데 세월호 6분의 1, 1000 제곱미터 크기의 컨테이너 뭉치가 동시에 한꺼번에 10분 만에 사라지는 게 가능하냐"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