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in 난징’ 숲 조성의 시작을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알렸다.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에 있어서 오래도록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 우리가 정의롭게 해결하는 운동에 동참하는 것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프로젝트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타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트리플래닛, 마리몬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중국 난징 위안부기념관이 함께 협의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시민들의 크라우드 펀딩(nabiforest.org)을 통해 12월까지 숲 조성기금을 마련, 난징 위안부기념관 주변에 조성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난징 위안부기념관과 협약을 통해 기억하는 숲을 만들기로 하고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잘 심어서 잘 키워가지고 큰 나무 만들어 주세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