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3.0]새롭게 돌아온 쏘렌토,"성숙해진 성능과 가격"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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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색적인 광고로 눈에 띄는 차량이 있다. 바로 기아차의 '뉴 쏘렌토'인데 4가지의 컨셉을 배우 박성웅씨를 이용해 잘 표현한 듯하다.

[레알시승기3.0]는 박성웅씨가 강조한대로 스마트, 세이프티, 스포티, 사이즈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뉴 쏘렌토는 연비보다는 다른 디테일한 모습을 들여다봤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꾸준히 대한민국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 국내외 SUV를 경험했는데 전체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PORT

뉴 쏘렌토는 핸들 아래에 패들 시프트를 장착한 걸 강조하고 있다.

기아측에서는 국산 중형 SUV중 유일하다고 광고에서 자랑을 하고 있는데 틀린말은 아니다.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게 되면 주행 중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놓지 않고 손가락을 이용해 변속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로써 가속력과 강력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게돼 제동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수동기어와 같은 와일드한 주행을 가능케 해 운전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물론 연비 개선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해 보니 의외로 편하고 RPM을 자동보다도 낮은 구간에서 변속할 수 있어 연비가 훨씬 높아지는 효과를 알 수 있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보다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MART

운전자가 동승석의 좌석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갔다.

이른바 '워크인디바이스'기능인데 보조석 위치를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사실 이 기능은 대형 세단에서 사용하는 장치인데 자동차의 가장 상석. 즉 좋은 자리의 공간을 극대화해 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과연 SUV에 이런 상석 개념의 자리가 필요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또 직접 체험해 보니 훨씬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차를 탈 때에도 보조석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해서 승하차가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SIZE

차의 공간은 매우 중요하다. 작은 것 보다는 큰 게 나을 수 밖에 없다.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에 비해서 9.5cm 이상 늘었다.

그렇지만 뒷자리는 역시 2명이 적당할 듯 하다. 3명이 타기엔 그래도 좁아보였다. 분명 넓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넉넉하게 3명이 편안히 갈 수 있어 보이진 않았다.

뉴 쏘렌토는 7인승이다. 3열 시트 역시 7.8cm가 늘었다. 3열 공간은 생각보다는 넓었다.

2명의 성인이 타기에 꽤 넓은 공간이었고 에어컨도 나오면서 수납공간도 있는 등 신경썼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3열을 좌석으로 이용할 경우 트렁크 공간은 아예 없어진다. 이점은 잊지 말아야한다.

◇SAFETY

뉴 쏘렌토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인 것 같다. 바로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국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별 다섯개를 얻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말인데 사실 '레시3.0'에서는 확인할 수 없어 아쉽다.

풍부한 옵션도 장점이다. 모든 게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어 상당히 안정적이며 편안함을 강조한 듯 했다.

뉴 쏘렌토의 가격은 최하급은 2,765만원부터 최상급은 3,640만원이다. 2륜 구동부터 4륜 구동까지 구동방식의 차이와 옵션의 차이에 따라서 가격이 크게 나눠진다.

마지막으로 뉴 쏘렌토의 시동을 끌 때마다 마치 개가 짖는 소리같은 '왈' '왈' 소리가 라디에이터 그릴 쪽에서 계속 들려왔다.

이와관련해 기아차측에 문의한 결과 "시동이 꺼진 뒤에도 '에어밸브'가 여닫히면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디젤 차량들은 대부분 시동 꺼질 때 나는 소리가 있는데 앞으로 이런 소리 문제까지도 품질적 개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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