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박스오피스 11주차(3월 13일 ~ 3월 15일)
영화 '살인의뢰'가 개봉 첫 주말에 40만 9,404명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낸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스파이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38만 8,776명(누적 관객수 482만 472명)으로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실패한 인생을 살던 거리의 소년이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다.
SF영화 '채피'는 32만 8,827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에 3위를 기록했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의 닐 블룸캠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한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 등 3개부분을 수상한 음악영화 '위플래쉬'는 23만 6,737명으로 개봉 첫 주에 4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길 꿈꾸는 학생과 최고의 실력자지만 최악의 폭군 교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갈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등이 출연한다.
독립영화 '소셜포비아'는 12만 7,898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경찰고시를 준비하던 두 청년이 인터넷 방송에 참여하다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하고 이에 관련된 의혹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