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시가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시설 청소원 채용을 위해 처음 도입한 공개 체력검정을 실시했습니다.
측정 종목은 윗몸 일으키기와 상대 악력, 바벨 들고 앉았다 일어서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등 4가지.
이중 '20m 왕복 오래달리기'는 체대 입시생이나 운동선수들에게도 '공포의 삑삑이','지옥의 셔틀런'으로 불릴만큼 강도 높은 훈련으로 불리는데요, 히딩크 전 감독이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실시했었죠.
당시 선수들의 평균 왕복 횟수는 80회 정도였는데 이날 서울시가 제시한 만점은 57회(남자) 였습니다. 응시 제한 연령이 만 50세~ 만 55세 이상 임을 감안하면 너무 무리한 검정 아니었나 하는 논란이 일만합니다.
참가자들의 실제 검정 영상을 통해 응시자들의 각오와 열정이 어떠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