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 주택이 최근 한쪽으로 기울어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공학박사 변학용 씨는 "건물 앞 기둥과 뒤쪽 기둥의 높이가 300mm 이상 차이 난다"며 "건물이 지하철 공사 현장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와 송파구는 건축·토목 전문위원을 구성해 현장 육안 검사를 시행했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하철 공사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