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 "얘들아 집에 가자~" 노란 추모 행렬 뒤 다시 외로운 팽목항

노컷브이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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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기다림'이란 이름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와 전남 진도군 대책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100일 추념집회가 24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진도고등학교 2학년 홍강은 학생은 "내가 사는 이곳, 진도에서 일어난 일인만끔 너희가 외롭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꼭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선내 구역에 대한 철저한 정밀수색으로 실종자 모두를 하루 속히 되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희망하는 노란 풍선이 하늘로 날려보내지고, 실종자 이름을 한명씩 부르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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