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평창과 강릉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구촌 106개국에서 모인 3,014명의 선수들이 정식종목 7개(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플로어하키), 시범 종목 1개(플로어볼)에서 서로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2년마다 동․하계대회가 번갈아 개최 돼온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대회다.
동계대회로는 이번 평창대회가 10회째로 아시아에서는 동, 하계를 통틀어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개최국이다.
특히 스페셜올림픽은 기존의 올림픽에서 보는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는 이번 대회 슬로건인 'Together we can!'처럼 참가자들의 도전과 노력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