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8일 대선 투표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의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 100%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저에게는 마지막 정치여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마지막 정치 여정을 여러분과 동행하면서 그동안의 신뢰에 보답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그런 시대교체를 위해 여러분의 투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저에게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다"며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박 후보는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고, 중산층 70%시대를 열겠다"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