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걸고 가요계 최고가 되겠다고 뭉친 다섯 남자, 마이네임(MYNAME / 건우, 세용, 인수, 준Q, 채진)이 돌아왔다. 지난해 6월 가요계 데뷔 앨범을 낸 이후 7개월 만이다. 잠깐의 공백기를 거치고 컴백한 마이네임은 눈에 띄게 달라져 있었다. 데뷔 초 풋풋했던 이미지는 사라지고 어느덧 성숙함이 묻어난다.
차세대 K팝 스타로 꼽히며 지난해 활발한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마이네임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은 '마이네임 세컨드 싱글(MYNAME SECOND SINGLE)'로 멤버들의 한층 성장한 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타이틀곡 '그까짓거'는 씨스타, 틴탑, 티아라 등의 히트곡을 만든 브레이브사운드 소속 작곡가 똘아이박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최신 트렌드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레트로 사운드를 적절히 섞은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성이 특징이다.
"전 앨범 타이틀곡 '헬로 앤 굿바이'(HELLO & GOODBYE)가 중후한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중독성이 강한 노래에요. 사랑하는 여자에게 항상 속으면서도 그 여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죠" (건우)
음악적 성장도 눈에 띈다. 데뷔 전부터 멤버 모두 탄탄한 보컬실력을 자랑해온 그들이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 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무장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네임. 컴백활동을 앞두고 그들만의 필살기가 있냐는 물음에는 인정 받고 싶다는 바람만 전한다.
"저희 노래가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음악을 하시는 가수 분들이 저희 노래를 많이 좋아해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가수들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인수)
데뷔 초 가요계 최강 보컬리스트 환희의 제자로 유명세를 떨친 마이네임. 그들의 팀명보다 '환희 보이즈'로 불릴 정도로 스승의 그림자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정확히 1년 반 만에 마이네임은 한국을 넘어 일본에까지 진출하며 급성장했다.
마이네임은 2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