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가 곧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양작업은 해군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양이 완료되는대로 내부 수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울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추락한 헬기 동체가 조만간 인양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 시간쯤 전인 낮 12시 50분쯤부터 동체 인양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아침 8시쯤 수색과 동체 인양 작업을 시작한 해군은 오전 11시 반쯤 동체를 수심 25m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이후 낮 12시 20분쯤 작업하기 쉬운 안전 해역으로 이동해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헬기 동체를 청해진함 위로 끌어올리려면 배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야 하는데 이 작업을 진행한 겁니다.
이어서 낮 12시 50분쯤부터 동체를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심 25m 지점에서 헬기를 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통상 30분 안팎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쯤에는 청해진함 위로 동체를 인양해 내부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수색을 하면 어제 동체 안에서 발견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어젯밤 수습한 시신은 신원이 확인됐나요?
[기자]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수습한 시신은 아침에 이곳 울릉도로 이송했지만, 훼손이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헬기로 이송한 시신은 조금 전 대구에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곧 지문과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 확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신 한 구는 남색 기동복 바지를 입은 것으로 확인돼 소방대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신 2구가 대구로 이동하면서 실종자 가족들도 헬기와 배를 이용해 뭍으로 떠났습니다.
울릉도에는 실종자 가족 29명이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수중 수색이 어렵고, 울릉도에서는 수습한 실종자 신원 확인도 어렵다는 소식에 2명을 제외한 실종자 가족 모두가 뭍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도동항에서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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