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고은영 /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장예찬 / 포스트데이터 정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어 없이 빈정대기.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저희가 자주 인용하게 됩니다. 어떤 장면입니까?
◆고은영>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께서 사망을 하시고 지금 어떻게 보면 많은 국민들이 좀 마음을 아파하는 지금 국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께서 SNS에 이런 멘트들을 올리신 거예요.
사실 지금 크게 논란되고 있는 이 멘트 이전에도 조국 사태 때 어떤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발언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런 핀트가 좀 맞지 않는, 정치인으로서 어떤 인간 존중에 대한 태도를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는 이런 발언들이 좀 이어졌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사실상 너무나도 과했다, 계속해서 우리가 금도 여러 번 얘기를 했는데요. 이것이야말로 정치인의 금도가 아니라 인간적인 금도를 넘어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좀 아쉬움이 들어서 골라봤습니다.
◇앵커> 지금 조금 전에 보신 글에 주어가 없는데 주어는 그러니까 어머니를 모시지 않은 주체는 문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거죠?
◆장예찬> 이런 글을 왜 쓰시는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그러고서 이런 일 때문에 국회에 제가 있을 때 많은 보좌진들이 강력하게 의원들의 SNS 비밀번호를 바꿉니다. 보좌진에게 한 번 검수받고 올리시라고. 그런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아마 민경욱 의원은 직접 다 올리시는 것 같아요. 그동안에 어떤 SNS 글들을 보니까. 사실 너무나 부적절한 발언이고 굳이 이런 말을 해서 국민 감정을 자극할 필요가 있을까. 저는 지난 조국 전 장관 사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것은 국론을 분열시킨 거라고 봤거든요.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국민들 감정의 갈등의 폭을 깊게 만든 것. 그런데 민경욱 의원이 하는 일도 결국 이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보면 감정적으로 정말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는 내용이고 이런 식의 인간적인 개인사를 건드려서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드는 정치는 우리가 지양해야 될 나쁜 정치라고 봅니다. 지역감정 자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부분, 사실 한국당에서 분명한 기준을 세워서 징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황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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