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일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이번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북한을 강력 비난하면서 이례적으로 한국과의 연대를 언급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단거리 미사일 등을 발사했을 때와 유사한 원론적인 반응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약속한 것은 핵 관련이지 단거리 미사일은 아니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물론입니다. 이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토론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핵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한 것은 핵입니다. 그것은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많은 다른 나라들도 그런 종류의 미사일을 시험합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발사체를 '미사일'이라고 표현했고 국방부 대변인은 발사체의 종류에 대해 특별히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북한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이 올들어 20번 넘게 발사를 반복하는 것은 미사일 기술의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안전보장상의 경계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미국을 비롯해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국민의 생명을 단호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과의 연대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올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 한국을 뺀 채 미국과의 연대만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어제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중국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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