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보잉 737' 동체 균열 발견...승객 안전 우려 / YTN

YTN news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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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허희영 /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잉사의 항공기 737NG 기종의 기체에 금이 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대부분 이 기종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허희영]
안녕하세요.


기체의 균열이 생겼다라고 하는 737NG 기종의 결함은 어떤 결함인지 설명을 먼저 해 주셔야겠습니다.

[허희영]
인체에 비유하면 팔과 몸통을 연결하는 부위, 갈비뼈 부위가 됩니다. 그러니까 동체 부분에 그 연결 부위에 균열이 한 7mm가 발견되고요. 그런데 사실 중대한 결함이기 때문에 미국 연방항공청이 즉각적으로 일단 3만 회 이상 운행했던 737넥스 기종을 전부 점검을 해 봤습니다. 해 보니까 전 세계적으로 53대에서 균열이 발견된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세계에 하늘을 가장 많이 날아다니는 기종이거든요, 737기종이. 그런데 거기에 아주 심각한 결함이 이번에 발견이 된 거죠.


그러면 날개가 이렇게 달렸다고 하면 날개와 몸통이 붙어 있는 이 부분에서 균열이 나왔다는 뜻이겠군요.

[허희영]
그렇습니다. 피클 포크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거기에 균열이 발견이 된 겁니다.


그러면 균열이라는 게 거대한 비행기가 착륙하고 뜨다 보면 결국은 생기는 균열입니까?

[허희영]
생기면 안 됩니다.


안 됩니까?

[허희영]
그건 원래 비행기가 착륙 과정에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횟수를 많이 따지게 되죠. 그래서 3만 회 이상을 운항한 비행기들을 점검을 1차적으로 했고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가 즉각 우리나라에 737넥스제너레이션이라고 하는 기종이 말씀하신 대로 저비용항공사의 주력 기종이거든요. 그 150대 가운데 3만 회 이상을 운항한 기종이 42대였는데 그것을 점검해 보니까 9대에서 균열이 발견이 된 겁니다.


3만 회라고 하는 거는 그냥 운항이 아니고 착륙과 이륙을 합친 숫자입니까?

[허희영]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면 3만 회. 그러면 지금 3만 회가 안 된 비행기도 계속 날고 있으니까 그것도 해야 되는 거죠?

[허희영]
지금 150대 가운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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