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오늘 저녁 콘서트를 끝으로 6개월 동안의 스타디움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백만 명 넘는 관객과 만났는데, 수익만 해도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콘서트 마지막 날 현장 분위기 어떤지 한 번 알아보죠. 김혜은 기자!
사람이 많이 보이는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애드립##########
이곳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총 3일 동안 콘서트가 진행되는데요,
지난 주말과 휴일에 이어 오늘이 3일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스타디움 투어' 그러니까 주요 경기장에서의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총 7개 국가, 10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서울에서 투어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만 32만 명을 만났고, 영국과 프랑스 23만 명,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13만2천 명까지,
이번 투어로 모두 102만 명의 팬들을 만났습니다.
6개월 투어에 100만 명이 넘는다니 정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매출 역시 엄청나다고요?
[기자]
이번 투어 매출은 2천억 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매출액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해외에서 발표된 수치들로 가늠하는 것입니다.
지난 6월 미국 투어 전문 매체 '폴스타' 등에 발표된 매출액 자료를 통해 분석하면 이번 투어의 티켓 매출이 천5백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와, 공연 온라인 생중계 수익 등을 합하면 2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전망입니다.
매출액뿐 아니라 이번 투어는 내용 면에서도 큰 기록을 세웠는데요.
팝의 심장부인 미국 로즈볼에서의 공연에 이어,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도 입성했습니다.
폐쇄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연 것도 큰 이정표가 될 장면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11월과 12월 일본에서 4차례에 걸쳐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잠실 주경기장 앞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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